[유범진 칼럼] 파크골프, 

올 겨울에는 해외에서 즐겨보자

환경체육청소년연맹, 태국 허니퀸 파크골프장 연수 

프로그램 선보여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신식 코스, 

자체 온천까지 갖춘 힐링 명소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는 매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지아 해외 동계 골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한발 더 나아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최고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파크골프 해외 연수를 기획했다.


국내 파크골프장의 동계 휴장에 맞춰 내년 3월 말까지 태국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파크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외 연수 캠프가 차려지는 장소는 태국 칸차나부리에 위치한 허니퀸 파크골프장으로 돈무앙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는 공항에서 3시간 남짓 걸리지만 고속도로가 완공되는 내년 1월말에는 1시간 50분으로 단축된다고한다.



이곳은 지난 1943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 의해 완공된 콰이강의 다리가 있어 세계적인 명소로 꼽힌다.

강제 징집된 10만여명의 아시아인과 1만6000여명의 연합군 포로들이 목조와 철재로 2개의 다리를 건설했고, 공사 중 10만명 이상이 사고와 학대 그리고 굶주림으로 사망해 '죽음의 다리'로도 불렸다.

이 다리는 1945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었으나 현재는 복원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JEATH 박물관'은 전쟁 박물관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철도건설에 참여했던 나라들, 일본(Japan), 영국(England), 호주(Australia), 태국(Thailand), 네덜란드(Holland)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지형은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비슷한데 산과 계곡에 둘러싸여 수많은 폭포가 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풍광으로 이곳에서는 하늘로부터 별이 쏟아지는 모습을 느낄 수가 있다.


해외 연수 장소인 허니퀸 파크골프장은 이같은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지난 2020년 착공,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골프장 측에서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를 원하는 한국 여행객들이 겨울 한달 살기 및 실버타운으로 휴식을 취하는 명소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허니퀸에는 자체 온천이 있어 골프가 끝난 뒤 내일의 라운딩을 위해 온천물에서 재충천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63홀의 파크골프 플레이가 가능하고 객실 110개의 리조트와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마사지룸, 수영장 2곳, 온천, 노래방, 캠핑장(캠프파이어 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콰이강의 다리, 전쟁박물관, 태국 사원 견학, 스카이 워크(유리 다리체험), 야시장 투어 등도 프로그램에 들어있다.


참가자들은 5박 7일 동안 119만원에 무제한 라운딩 4회까지 가능하고 오후에는 온천이나 콰이강의 다리, 연합군 국립묘지, 왓탐수아 사원, 현지 야시장 등 주변 견학을 기획하고 있다. 연맹은 파크 골프가 시니어들에 국한된 스포츠에 머물지 않고 청소년층까지 확대하겠다는 큰 계획을 갖고 있다. 


문의는 02-736-0110 또는 홈페이지(www.kecoscout.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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