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범진 칼럼] 2025년도 한·중 스포츠 문화 교류 및 중국 역사 탐방
올해 5월과 8월 두차례 실시...양국 청소년 스포츠 통해 미래 가치 함양

우리나라와 중국은 역사적으로 수천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해왔으며 1992년 한·중 수교 이후에는 그의 양과 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무역과 경제, 학문 및 교육, 스포츠 문화교류 등 이러한 교류와 협력은 양국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강화하며 동북아 지역과 세계화된 국제적인 관계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의 스포츠 문화교류는 앞으로 한·중 관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는 미래 주역인 한국과 중국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교류를 통한 양국의 문화 및 역사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에 추구해가야 할 방향과 지표를 설정하고 그의 성취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 스포츠한국, 데일리한국, 서진항공, 화동훼리가 후원하는 ‘제7회 한·중 스포츠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가정의 달인 5월과 8월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2회에 걸쳐 실시한다. 중국 산동성 장보고유적지, 백두산, 내몽고 등지의 교류협력학교에서 축구, 농구, 줄다리기, 400m 계주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무엇보다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학생들의 스포츠문화 교류라는 차원에서 서울시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그 의미가 크고 깊다.
또한, 일반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교류에 더불어 중국 현지 축구 슈퍼리그(청도 서해안, 선전 신펑청)의 관전은 외국에서의 스포츠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느끼지 못한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장보고유적지인 적산법화원은 우리 선조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유적지로 장보고가 당나라 때 창건한 사찰로 현재 중국 산동성 영성에 소재하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방문하는 등 양국 간의 문화교류 장이 되어 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장보고유적지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도교(道敎)의 역사와 철학에 대해 배우고, 무엇보다 장보고의 활약상과 동아시아 역내의 무역망 구축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견학하므로 우리 민족이 동아시아 역사에서 차지했던 해상 무역의 원대함과 위대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후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고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의 업적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10대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었던 밑바탕 생존에너지가 되었음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민족의 역동적인 해양 진출과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혀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가 한·중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양국의 교류발전은 물론 세계사적으로 부상하는 아시아 권역 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공감하게 해줄 것임을 확신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드높은 세계관이 형성되기를 소원한다.
